Sinners
2009. 9. 3. 21:49
모 미드에 나오는 대사중에
사람이 죽을 때가 가까워 오면 레몬 향기를 맡는다고 하던데,
나는 요즘 레몬은 아니고
어디서 자꾸만 불쑥 불쑥 오렌지 향기가 난다.
뭐야, 이건.-_-
죽음의 문턱까진 아니더라도 그 근처 어디쯤이라는 경고인가?;
안그래도 요새 이래저래 주위 꿈자리도 사납고 해서
좀 기분이 요상해지려는 순간 마침 전화온 P양한테 얘길 꺼냈는데
한참을 조용히 듣기만 하더니 불쑥 한다는 말이-
'야, 이 미친X아. 그러니까 에프킬라는 솔잎향이 좋다고 했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슈ㅣ발 그런방법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천잰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존나좋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 마시던 커피 코로 뿜었음. 완전 캐폭소.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센스있는 계집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일 당장 솔잎향으로 바꾸겠다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녀는 그 드라마가 어떤 드라마인지도
말해준 대사만으로 금방 알아맞혔다.
아 진짜 오덕스러운 친구 둬서 난 참 햄볶아염. ; ㅁ;)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