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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CK에 대한 짧은 고찰.
Sinners
2006. 12. 4. 20:48
Ⅰ PRIDE
2005 SHOCK 中
SHOCK라고 하는 무대는 관객분들이 앉아계시는 것만으로도
순수하게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되고 있다고 생각해요.
이런 얘기하면 Flying이라던가 계단에서 떨어지는거라든가 하는
위험한 부분들이 주목받는 일이 많지만
저는 그런 화려한 부분보다는
오히려 [흐름]을 제대로 만드는 것에 신경을 쓰고 있어요.
Flying이 위험한거란 건 다 알고 있잖아요.
그런 당연한 걸 '저 진짜 열심히 하고 있어요!'라고 느끼며 일한다면
그건 꼴불견이죠.
'힘들어-' 라던가 '위험해-' 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그것도 아직 반성부족이고,
제가 목적으로 하고있는 SHOCK는 그런것들과 연결되어 있지만
애매한부분 없이 제대로 스토리전개를 하는 무대로 하고 싶습니다.
와이어 한 줄 없이 허공을 날아다니면서도
오직 자신이 만든 무대에 책임을 갖고
그 무대를 성공시키고 싶은,
결코 타인을 향한 오기도 고집도 아닌
그런 악착같은 자신을 위한.
이것이 이 사람의 신념이자,
도모토 코이치라는 남자의 자존심.
Ⅱ RESPONSIBI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