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ral space

Happy birthday☆ -from。雅-

Sinners 2007. 3. 27. 18:37



 

 

##へ
란피에게


俺だ。
나다.


俺様だ。
오레사마다.


短刀直入だが、
단도직입적이지만,


おめでとう。
축하해.


気分はどうだい?
기분은 어때?


ハッピーかい?
HAPPY해?


それとも
아니면


いつもと同じかい?
평소때와 다름없어?


もしくは
아니면


昔に戻りたいかい?(笑)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어? (웃음)


どちらにせよ、
어느쪽이든,


一年前の自分と比べてみればいい。
1년 전의 자기 자신과 비교해보면 돼.


この一年で得たもの、失ったもの。
이 일년으로 얻은 것, 잃은 것.


それがどうであれ、
그것이 어찌 됐든간에,


一年前の自分に言ってやれ
1년전의 자신에게 말해줘


「よく頑張ったな」と
「열심히 했어」라고


そして、
그리고,


また頑張れ。
또 다시 열심히 하는거야.


一年後の自分に
1년 후의 자신에게


「どうだ、このヤロー」
「어떠냐, 이자식아-」


と、言ってやれる様に。
하고 말해줄 수 있도록.


今日は無礼講だ。
오늘(이란것)은 무례해.


どーせ老けるなら、
어차피 늙는거라면,


思いきって老けようぜ。
마음껏 늙어 버리자구.


誕生日おめでとう。
생일 축하해.


そして、
그리고,


生まれてきてくれてありがとう。
태어나줘서 고마워.

 


/永遠の16才、俺様より
/영원한 16살, 오레사마로부터

 

 


 

 

 

미야비상(이후로는 '파파'라 칭함)의 생일축하 메일.
(이름은 홈페이지로 올리면서 지웠음.)

 

 

이제 확인한 바보같은 나. (..)

 

 

미안해 파파.-_-

요즘 파란 메일은 거의 건드릴 일이 없다보니..;

(무려 216통의 메일속에서 잠자고 있던 파파의 메일;;;)

 

 

 

 

나의 발로 한 해석이

파파의 메시지를 제대로 표현한건지 살짝 걱정되는 가운데..

 

 

 

 

 

생각해보니,

파파의 '마음의 메일친구' 된지 벌써 2년이 넘어간다.

 

 

 

 

 

처음에는 본인도 오로지,

 

[파파에게 생일축하 메일을 받고싶어!!!!]

라는 마음으로 시작했었다.

 

 

 

하지만, 간간히 오는 파파의 작은 메시지들에 또 매력을 느껴서

 

한동안은 그 재미에 하루에 한번씩 메일체크 하는일이

습관이 되어버렸을 정도였다. 

 

 

 

 

 

 

그런데,

 

막상 기다리고 기다렸던 2월 13일!!!!!!!

아무리 기다리고 기다려도 메일이 안 온다!!!!

 

'뭐야. 전부 보내주는 게 아니었구나..'

 

그 당시 내 나이 열아홉.

나이며 체면이며 다 잊고

밀려오는 섭섭함을 금할 길 없었던 것이다..

 

 

 

 

그렇게 한달 남짓 흘러 3월 12일.

 

난 단지 쇼핑몰 주문서 확인을위해[야;] 메일에 들어갔을 뿐인데..

 

 

 

 

아니, 이게 뭐야..

 

생일 축하 메일이 와 있었다.-_-

 

 

 

 

 

 

........................ 엥?

 

한참 생각에 잠겨 있다가

내 머리를 팟- 스쳐 지나가는것이 있었으니..

 

 

 

 

 

 

 

 

 

 

 

그랬다.

 

 

파파의 메일친구를 신청하던 당시.

 

난 하루라도 메일을 일찍 받아보고 싶은 마음에

내 생일(2월 13일)을 양력으로 표기 하리라 다짐했었었다.  

 

하지만, 난 조낸 솔직하게

습관적으로 음력 표기 해 놨던거지. (먼산)

 

 

더 억울한 건,

작년부터는 방식이 바껴서 음력양력 표기없이 그냥 간다는 거.-_-

 

 

그래서 파파에게 내 생일은 앞으로 쭉~ 3월 12일!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

 

 

 

 

말이 나왔으니 보너스로

작년 메일도 같이 올려주는 센스!

 

 

 

 

 

##へ

란피에게

誕生日おめでとう。
생일축하해.

 

今年も一步一步、踏みしめて。
올해도 한걸음 한걸음 밟아 서.


俺もその橫步いてっからさ。
나도 그 옆을 같이 걸을테니까.


Happy birthday

Happy birthday


君に幸あれ
너에게 행복이 있기를


 /雅より
/미야비로부터.

 

 

 

 

 

 

 

 

 

고마워. 파파.

 

 

비록, 한사람 한사람 직접 써서 보내주는게 아니라는건 알지만

 

 

그래도, 누군가에게 생일축하해- 라는 말을 듣는 건

굉장히 가슴 설레고 기쁜 일이니까.^ㅡ^

 

 

 

작년 메일보다, 올해 메일이 더 마음에 들어.

 

작년 메일이 좀 압축적이고 상징적이라면,

올해 메일은 좀 더 조근조근하고 따뜻한 느낌이랄까?

 

파파 말처럼 지금의 내게 1년뒤

'어떠냐, 이자식아-' 라고 말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할게!!!

 

 


                                                  귀여운 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