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Ki Kids 10주년 공연 결정!!!!!!!!
놀랍지 않다.
할 줄 알았어.
공연을 할 거라는 것도.
장소가 도쿄돔일 거라는 것도..
전부 내 예상이 적중했으나,
보기좋게 빗나간 단 하나.
티켓 가격.
나는 분명, 일반 콘서트의 적어도 두배의 가격을 예상했거늘.
세상에.
나의 예상을 고대-로 뒤집었다.
보이는가, 저 경이로운 가격이.
3900엔이라니..
두배는 커녕, 되려 반값이다.
그것 이전에, 보고 얼마나 웃었는지..
앨범 타이틀이 39니까 가격도 3900엔인거다.ㅋㅋㅋㅋ<?xml:namespace prefix = o /><?xml:namespace prefix = o /><?xml:namespace prefix = o /><?xml:namespace prefix = o /><?xml:namespace prefix = o />
(자세히 보면, 가격 위에도 후리가나로 상큐- 라고 써 있다.ㅋㅋㅋ)
정말.
단 한번도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 당신들.
언제나 허를 찔러온다.
미치게 귀여운 발상이잖아, 이거!! (笑)
뭐,
어차피 저 가격에 가게 될 거라는 생각은
애초에 하지도 않아.
게다가 티켓 신청 자격부터가, 기존 파미쿠라 회원들 뿐인걸.-_-
음.
이런 것 역시, 나의 예상 반경을 크게 벗어나지 않은 사항들이지만.
그도 그럴게, 조금만 생각해봐도 금방 답이 나온다.
평생의 단 하루, 단 한 번의 공연을 갈 수 있는 기회가
일본 전역의 모든 국민들에게 권한이 있다고 상상해보라.
...그 국가적 공황+패닉이 어디 감당 되겠냐고. ㄷㄷㄷㄷㄷㄷ
뭐,
이런 열악한 환경이 아니었어도 난 언제나 어둠의 루트 전문이니까
저런 것쯤, 애초에 별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 (笑)
(사랑해요, 옥션.♡)
가게 되던 못 가게되던,
내 모든 걸 이 하루에 걸겠어.
티켓 풀리는 날부터 24시간 옥션에서 죽치는거다.ㄷㄷㄷㄷ
일이고 뭐고 다 필요없다.
무단결근?
해야한다면 그딴 것 쯤 무섭지 않다.
이 판국에 지금, 그게 문제야?
난 이제 눈에 뵈는 거 없어.
목숨 걸었다. 진짜.
P.s. (그녀의 속마음)
아, 근데 진짜 치사하게 딱 하루, 딱 한 번이냐.-_-
(그럼, 얘네가 데뷔무대를 며칠에 걸쳐 한 것도 아닌데,
당연한 거 아니니? <-)
언제나 그래오기는 했지만,
이건 정말로 부르는 게 값이겠구만. ㄷㄷㄷㄷㄷ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이 하루의 공연에 쏟아부어주마.
아, 씨발.
벌써부터 완전 긴장탔다.. 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