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e Geschichte
그래씨발나는존나병신이야
Sinners
2013. 1. 10. 23:15
생각해 보면 계기나 이유 같은 것도 전혀 없다.
꼭 있어야 하는 건 아니지만, 없는 건 또 그것대로 문제 아닌가?
아니 좀 더 심플하게 생각해서 동기의 형태가 뚜렷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일반화 시키기엔 무리가 있으니까
그 부분은 일단 차치하더라도, 최소한의 양심과 모럴에 반한다는 점에서 이미 완전히 아웃이다.
감정에 기준치를 둔다는 게 헛짓거리지만 일단 나는 그렇다.
납득이 안 되고 뒷맛이 더러운데 어떡하냐고.
그냥 난 아무라도 좋았던 게 아닐까.
방패막이만 되어준다면 그걸로 상관없다고 여긴 건 아닐까.
누가 봐도 제 모가지 조르는 일이라 솔직히 존나 짜증난다.
이런 썩어문드러진 마인드가 조금이라도 있었다는 걸 인정하기 싫다.
애초에 양심이니 뭐니 운운할 자격이나 되는 년이었나 싶다.
허울 좋은 소리 하고 자빠졌다 진짜.
왜 이렇게 쓰레기같고 지랄이야.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