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ners
2008. 5. 23. 03:23
내가 내 자신으로부터 도망치지 않는다는 건,
결국 싸운다는 것.
겁쟁이인 나는
지금껏 그러지 못했다.
그렇다고해서
꼭 겁쟁이에서 벗어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겁쟁이인 나 역시,
그것대로 나 자신이니까.
겁쟁이여도 좋다.
반드시 이기지 않아도 그것 역시 괜찮아.
지금은
꽉 쥔 주먹을 앞으로 뻗을수 있을 정도의 용기만으로 충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