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 미안해.

 

 

내가 미쳤지.

대장 생일을 그냥 지나가다니..

 

이것으로 대장도 서른여섯이구나..

 

 

 

 

 

 

 

 

 

.....................................................구라치치마.-┏

 

그 얼굴의 대체 어디를 서른여섯으로 받아들이라는 게야?

 

아니면, 내가 아직도

대장의 3년 전 얼굴만을 기억하고 있어서 이런건가?

 

안본 3년 사이에 주름 좀 늘었어?

 

응? 응? 응? <- 안티냐

 

 

 

 

 

아니, 말하려는 건 이게 아니라. <-

 

오늘 오랜만에 컴퍼니 들어갔다가

 

왠 조회수가 압도적인 글이 있길래 무심코 눌렀는데..

 

진짜 뻥카 안치고 한 10분은 모니터 붙잡고 웃어제끼느라

염통이 다 쫄깃해진 기분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봐, 내가 이럴 줄 알았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3주년 잠적 글 올릴때도

[대장, 이거 절대로 어디선가 보면서 킬킬거리고 있을거다-]

라고 했었는데,

 

진짜 혼자 그렇게 음흉하게 즐기고 있었다 이거지ㅋㅋㅋㅋㅋㅋ

 

 

 

 

언제나 그렇듯,

존안 한번 띄우지 않으시고 이번에도 왠 쌩뚱맞은 RC사진만.

 

우리 매냐들 반응이 더 대박이다.

벌써부터 들끓는 사진의 장소에 대한 온갖 추론과 파문.

 

(냉장고냐, 엘리베이터[!!]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봄]을 즐기라는 대장의 (멋대로 상상한)메세지!!!!!

 

 

 

 

뭐야. 대장? 암호야?

 

멋대로 기대하고 있어도 되는거야, 이거?

 

 

 

 

아무튼, 나 진짜 대장때문에 완전 기분 좋아져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osted by Sinn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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