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었으면 좋겠다는 나의 바람과, 뭐 실제로도 거의 현실성 있는 상태이지 않나 싶지만-
일단 더 이상 특별한 처방도 내려지는 게 없고, 항생제만 주기적으로 맞고 있는 상태.
+) 아, 어젯밤부터 링거 하나가 급 추가됐긴 하지..만, 그래도!!!
많이 좋아졌습니다요. :)
수술은 무사히 잘 끝났다.
여섯시간 반.. 정도 걸렸다고 들었으나 정작 본인은 쿨쿨 잠들고 일어나보니 끝이었으므로 알 수 없다.
그냥 마취에서 딱 깨고 눈을 뜬 순간 미칠것같이 추웠다는 것 밖에 모르겠어.ㅋㅋㅋㅋㅋㅋㅋㅋ
수술실 밖에서 기다리던 엄마는 생각보다 수술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영락없이 근육종이구나- 라고 각오하고 있었는데, 나와서 얘기 들어보니 수종이었댄다.-_-
그럼 수종이었다면서 왜 이렇게 오래 걸렸냐고 물었더니
종양 제거 자체는 한시간도 안 걸렸으나 도달하는 길이 험난했다고.ㅋㅋㅋㅋㅋㅋ
하..^*^ 그래 역시 콧구멍이 너무 작았던ㄱ....
일단 수술 끝나나자마 바로 중환자실로 옮겨져서 3일 간 있었는데,
그 사흘이 가히 지옥이었다.
으으. 기록하고 싶지도 않아.
그래도 일반 병실로 내려 온 뒤로는 조금씩 앉을 수도 있고, 걷는 것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아직도 걸을때마다 꽤 어지럽긴 한데 연습 많이 하라고 하시니 어쩔 수 없다.
하루에 병원 로비까지 다섯바퀴씩 찬찬히 걷는 연습 중.
그래도 아직 몸이 완전히 안정 된 상태는 아니라서 그런지
하루에도 열이 올랐다 내렸다를 수없이 반복하고, 구토를 했다가 소화가 잘 됐다가..
컨디션 난조가 널을 뛰고 있어서 좀 성가시긴 한데 이건 어쩔 수 없는거니까.. ;ㅁ;
특히 요 근래 열이 좀 자주 나고 있어서, 그럴때마다 양 쪽 겨드랑이에 얼음주머니를 안고 있는데
이게 너무너무 시원하고 기분 좋아서 열이 내린 후에도 얼음 다 녹아서 물이 될 때까지 껴안고 있다.ㅋㅋㅋ
아직 코 안에 패킹해 둔 솜은 안 뺀 상태인데 (수요일에 뺄 예정)
솜 빼고 코 상태 안정되는 것까지 보고나면 정말로 퇴원 가능하지 싶다.
당분간 통원진료 다니면서 수술 후 상태며 이것저것 정기검진 받으며 지낼 일이 남긴 했어도
아.. 빨리 나가고싶어.ㅠㅠㅠ
다음주면 벌써 한달째라고.ㅠㅠㅠ
이비인후과 외래 진료 가야 한다고 하니까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에 포스팅 하는 글은 퇴원 후에 집에서 쓰는 글이었으면 좋겠다.☆
...이었으면 좋겠다는 나의 바람과, 뭐 실제로도 거의 현실성 있는 상태이지 않나 싶지만-
일단 더 이상 특별한 처방도 내려지는 게 없고, 항생제만 주기적으로 맞고 있는 상태.
+) 아, 어젯밤부터 링거 하나가 급 추가됐긴 하지..만, 그래도!!!
많이 좋아졌습니다요. :)
수술은 무사히 잘 끝났다.
여섯시간 반.. 정도 걸렸다고 들었으나 정작 본인은 쿨쿨 잠들고 일어나보니 끝이었으므로 알 수 없다.
그냥 마취에서 딱 깨고 눈을 뜬 순간 미칠것같이 추웠다는 것 밖에 모르겠어.ㅋㅋㅋㅋㅋㅋㅋㅋ
수술실 밖에서 기다리던 엄마는 생각보다 수술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영락없이 근육종이구나- 라고 각오하고 있었는데, 나와서 얘기 들어보니 수종이었댄다.-_-
그럼 수종이었다면서 왜 이렇게 오래 걸렸냐고 물었더니
종양 제거 자체는 한시간도 안 걸렸으나 도달하는 길이 험난했다고.ㅋㅋㅋㅋㅋㅋ
하..^*^ 그래 역시 콧구멍이 너무 작았던ㄱ....
일단 수술 끝나나자마 바로 중환자실로 옮겨져서 3일 간 있었는데,
그 사흘이 가히 지옥이었다.
으으. 기록하고 싶지도 않아.
그래도 일반 병실로 내려 온 뒤로는 조금씩 앉을 수도 있고, 걷는 것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아직도 걸을때마다 꽤 어지럽긴 한데 연습 많이 하라고 하시니 어쩔 수 없다.
하루에 병원 로비까지 다섯바퀴씩 찬찬히 걷는 연습 중.
그래도 아직 몸이 완전히 안정 된 상태는 아니라서 그런지
하루에도 열이 올랐다 내렸다를 수없이 반복하고, 구토를 했다가 소화가 잘 됐다가..
컨디션 난조가 널을 뛰고 있어서 좀 성가시긴 한데 이건 어쩔 수 없는거니까.. ;ㅁ;
특히 요 근래 열이 좀 자주 나고 있어서, 그럴때마다 양 쪽 겨드랑이에 얼음주머니를 안고 있는데
이게 너무너무 시원하고 기분 좋아서 열이 내린 후에도 얼음 다 녹아서 물이 될 때까지 껴안고 있다.ㅋㅋㅋ
아직 코 안에 패킹해 둔 솜은 안 뺀 상태인데 (수요일에 뺄 예정)
솜 빼고 코 상태 안정되는 것까지 보고나면 정말로 퇴원 가능하지 싶다.
당분간 통원진료 다니면서 수술 후 상태며 이것저것 정기검진 받으며 지낼 일이 남긴 했어도
아.. 빨리 나가고싶어.ㅠㅠㅠ
다음주면 벌써 한달째라고.ㅠㅠㅠ
이비인후과 외래 진료 가야 한다고 하니까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에 포스팅 하는 글은 퇴원 후에 집에서 쓰는 글이었으면 좋겠다.☆